Google Maps Platform을 활용해 트럭 운송 업계를 혁신한 여성
치아마카 누오수는 지금도 아버지가 집에 컴퓨터를 가져오셨던 날을 기억합니다. 어려서부터 사물의 작동 원리에 관심이 많았던 치아마카는 장난감부터 가정용 발전기까지 손대 보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10살이 된 치아마카에게 컴퓨터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치 수수께끼처럼 어려웠지만, 일단 수수께끼를 풀고 나면 컴퓨터를 통해 주변에 놓여 있는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에 대한 치아마카의 열정은 학업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치아마카는 대학에서 110명의 학생 중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12명의 몇 안 되는 여학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치아마카는 가나에 있는 멜트워터 기술 창업학교의 육성 프로그램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치아마카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치아마카가 Truckr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계기는 아버지와의 대화였습니다. 여러 해 동안 아프리카 전역에서 다양한 상품을 수입해 온 치아마카의 아버지는 배송에 관한 불만을 털어놓곤 했습니다. 소중한 화물이 제대로 배송될 때도 있었지만 배송 중에 사라지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던 치아마카의 머리를 한 가지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서 아버지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어떨까?'
치아마카는 다른 두 명의 공동창업자인 카릴 및 체포와 긴밀히 협력하여 Truckr를 창립했습니다. Truckr는 가나의 화물 소유자와 트럭 운전사를 연결해 주는 회사입니다. 가나의 도로망은 예측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Truckr는 Google Maps Platform의 믿을 수 있는 지도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트럭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 줍니다.
이러한 치아마카와 팀원의 노력 덕분에 화물 소유자는 화물이 외딴 지역에 있을 때도 운송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난감부터 트럭 운송까지, 치아마카는 손대 보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어렸을 때의 제가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정말 자랑스러워할 거예요." 치아마카는 이렇게 말합니다. Truckr가 서아프리카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진 지금, 아버지도 치아마카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